▲ 정기택 마크호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호텔관광대학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는 호텔관광 분야 CEO특강에 지난달 25일 정기택 마크호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가 강연을 펼쳤다.

마크호텔은 2012년도에 설립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로 뻗어나가며 글로벌 호텔로 성장하고 있다.

정기택 대표이사는 호텔과 리조트업에 대한 소개, 마크호텔의 마케팅 전략, 그리고 글로벌 인재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외국에 우리나라 브랜드 호텔이 많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 로컬 브랜드 호텔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는 것은 그 나라와 교류가 많다는 증거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하다. 이를 위해 외국에 진출할 특별한 마케팅 전략과 현지인을 상대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호텔업계의 현황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마크호텔만의 마케팅 채널 활용법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하나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고객확보가 유리하다. 또 하나투어에서 주최하는 공연과 호텔의 마케팅 전략을 결합하여 호텔홍보에 힘을 더할 수 있다. 무슨 업종이든 마케팅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관광은 업계 자체가 글로벌하다. 글로벌 능력은 필수적이다. 글로벌한 인재가 되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타인을 항상 배려하며 자신의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를 겸비하라”며 목표설정을 우리나라로 한정하지 말고 좀 더 넓은 세상을 볼 것을 조언했다.

이어 정 대표는 “성적에 대한 집착을 버렸으면 좋겠다. 직원을 뽑을 때 성적은 집중하여 보지 않는다. 성적보다는 많은 곳을 다녀보며 다양한 경험을 겪어본 학생들을 선호한다.”라고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접해 볼 것을 권했다.

이날 정 대표는 퀴즈를 제시해 문제를 맞힌 학생에게 마크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주최한 김종원 교수는 “학생들에게 인생에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겠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호텔관광계열 중 최다 교수 배출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호텔관련학과로서 최고의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호텔관광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4년 후 대한민국 호텔·관광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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