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음 포스터. (제공: 창원문화재단)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문화재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철학박사 강신주,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현대 무용가 이영일을 초청해 ‘인문학 식탐(識探)’ 두 번째 메뉴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을 선보인다.

창원문화재단의 ‘인문학 식탐’은 지난 3월 26일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국악과 시를 접목했던 첫 번째 메뉴 ‘달콤한 시럽(詩 LOVE)’을 선보인 바 있다.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은 ‘인문학’을 단순한 강연이 아닌 예술과 접목된 형태의 무대작품으로 승화시켜 왔다.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의 주제는 ‘삶 죽음과 무상(無常)’ 곧 ‘삶과 죽음’의 철학적 이해와 슈베르트의 음악에 내포된 순수한 음악 감상법을 소개하고 감정과 정서 그 자체로 마음에 파고드는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감정수업, 철학 vs 철학 등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철학자 강신주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강연한다. 철학자 강신주와 함께 공연하는 테너 김세일은 ‘겨울 나그네’ 24곡 중 5번 보리수, 6번 흐르는 눈물, 13번 우편마차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두 번째 공연에 나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D.959 2악장 안단티노를 연주한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뉴욕 링컨 체임버소사이어티 패밀리 콘서트,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데뷔를 포함한 독일 투어 등 2016년 금호아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전 우수 안무자상을 수상한 현대 무용가 이영일이 세 번째 공연에서 ‘강·철·음(강신주 철학 음악회)’의 전체의 주제인 ‘무상(無常)’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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