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미스매칭을 줄이는 여성취업박람회’ 모습. (제공: 관악구)

여성일자리정책 및 안전환경조성 좋은 평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여성보육정책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여성일자리 정책, 보육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여성보육정책을 꾸준히 펼친 결과로 2014년 우수구, 2015년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성 평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가 추진한 정책을 실질적 성평등 구현 분야,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분야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1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구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취·창업 강좌 운영과 맞춤형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미스매칭을 줄이는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일자리정책에 힘썼다.

관악구는 서울 자치구 중 다문화 여성 인구비율이 3번째로 높다. 이에 통번역가 양성과정, 종이접기 강사 양성반 등을 운영해 다문화 여성의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

여성 1인가구 비율이 19.2%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아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구축 사업을 추진해 여성안전대책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4년에 행운동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삼성동 안심골목길과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을 조성했고, 올해는 보라매동 등 6개동의 외진 골목길을 안심골목길로 탈바꿈시켜 여성들의 보행안전을 도왔다.

이외에도 늦은 밤 여성들의 안전귀가를 도와주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안심지킴이집’ 등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의 결실을 기반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엄마처럼 아이를 돌보는 관악,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위해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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