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상부 보수정비사업 후 모습. (제공: 서초구)
▲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상부 보수정비사업 전 모습. (제공: 서초구)

시비 5억원 지원받아 소망탑 일대 30년만에 새단장
조은희 구청장 “친환경적 정비로 쾌적화할 것”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4일 우면산 소망탑 전망대에서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보수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구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을 30년 만에 대대적으로 정비하게 된 것은 우면산 소망탑 일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숙원을 반영했다.

구는 서울시 예산 5억원을 지원받아 8월부터 사업을 진행해 소망탑 전망대, 인재개발원 진입로, 주요 쉼터 등 등산로 정비를 마무리했다.

우면산 소망탑 일대는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매년 새해 해맞이 인파가 1000여명이나 몰리는 등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등산로 일대 시설물 노후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전망대 구간 면적이 협소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정비요청이 있었다.

이번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우면산 정상부의 소망탑은 그대로 보존하되 소망탑 주변에 목재 전망 데크를 설치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따가운 햇살과 비를 가려주는 파고라도 마련해 편안한 쉼터를 조성했다.

인재개발원 진입등산로 일대에는 계단, 석축 등을 설치하고 바닥을 포장하였으며, 등산로 곳곳 노후된 화장실, 정자를 교체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심 내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우면산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심 명산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산책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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