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도시재생 홍보관&컨퍼런스 안내 포스터. (제공: 영등포구)

대선제분 사무동에 마련… 오는 10일 개관식
장소·이슈별 도시재생 컨퍼런스도 열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 도심권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0일 문래동 대선제분 사무동 2층에 도시재생 홍보관을 개관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약 74만 3000㎡)를 아우르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지역(경제기반형) 후보지’는 지난 6월 2일 서울시로부터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 받은 이후 내년 1월 최종 대상지로 지정받기 위해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이 낯선 주민들이 언제라도 방문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선제분(영신로 87) 2층에 상시 운영 홍보관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이 10일 진행된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보여주고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거버넌스 활동 이해를 돕기 위해 판넬, 사진,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며졌다.

추진 주체들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버넌스별 주요 이슈에 대해 각각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핵심 이슈가 공론화되고 더욱 발전적이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오후 3시부터 메인 프로그램인 ‘도시재생 네트워킹 워크숍’이 시작된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구상(안)과 거버넌스 조직 및 운영결과, 거버넌스 워크숍 참여자 소감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영등포 도시계획과장과 관계 전문가가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이밖의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를 초빙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산업인 ▲핀테크 강좌 ▲문래동 머시닝밸리 세미나 ▲문래 예술인 오픈 토크 ▲인포그래픽 워크숍 등을 주제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보관과 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홍보관은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도시재생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공간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의견 수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지역(경제기반형)의 성공적인 지정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