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시흥시시설관리공단 해피하우스 봉사단이 시흥시 신천동 독거노인 가정에서 도배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올해 사회적약자 11가구 주거환경 개선 도와

[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이 공단 임직원봉사단인 ‘해피하우스’가 올해 7차례에 걸쳐 총 11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작은자리복지관과 MOU를 맺고 관내 사회적 약자의 주거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흥시의 다양한 시설의 안전과 점검을 책임지고 있는 직원들은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발휘해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 수혜자들은 대부분 독거노인, 장애인, 생계곤란 이웃들로 봉사단은 주로 전등 교체, 수납장 설치, 양변기 수리, 도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인 7번째 봉사활동은 지난달 19일 시흥시 신천동에서 이뤄졌다. 공단 환경교통사업본부 14명의 직원이 독거노인, 생계곤란세대의 집을 방문해 습기로 얼룩진 벽지를 제거하고 방수벽지로 새로 도배했으며 싱크대 및 콘센트 교체, 집기류 청소 등을 실시했다.

▲ 지난달 19일 시흥시시설관리공단 해피하우스 봉사단이 시흥시 신천동 독거노인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쾌적하게 변한 집안 환경을 본 수혜자 A씨는 “집안을 수리하지 못해 오랜 시간 불편함을 안고 지냈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우리 공단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해피하우스 봉사활동은 계속되며 활동횟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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