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6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3회 추경까지 기정예산보다 676억원이 감액된 3조 3917억원으로 2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주요 감액사유는 사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지방채 사업 796억원을 올해 발행하지 않고, 2017년도 이월 발행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방채 이월 발행으로 지방채 이자 17억원이 절감되고 이ㆍ불용액이 감소되는 등 재정운영의 건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출 예산의 경우 2015 개정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따라 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해 컴퓨터 보급 85억원, 정보화기기 확충 74억원을 반영했다. 또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후 냉난방기 개선비 50억원과 학교 전기요금 지원을 위해 학교당 100만원, 학급당 10만~20만원 등 21억원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일수록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2016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310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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