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회 제2차 정례회 행복위원회.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제4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17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수정 의결된 예산 규모는 총 6527억 1000여만원으로 이는 당초 예산요구액인 6561억 8000여만 원보다 34억 6900여만원을 감액, 의결했다.

주요감액내역을 보면 예산담당관 소관 ‘시설관리공단 경상전출금’ 11억원과 정책기획관 소관 ‘특별연구사업비’ 1억원 등 총 75개 사업에서 39억 1800여만원을 감액하고 자치행정과 소관 ‘농어촌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2억 6000만원을 신설하는 등 4개 사업에서 4억 4800여만원을 신설, 증액하여 의결했다.

김복렬 위원장은 이번 예산을 심사하면서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이 있는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 적극 반영 심사했으며,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과다 편성된 사업과 소모성 예산은 대폭 삭감조정했다”고 밝혔다.

예산심사과정에서 김복렬 위원은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혈세 낭비 방지를 주문했다. 서금택 위원은 마을방송장비 설치 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김선무 위원은 책임읍동제 실시로 인한 예산집행의 효율성 저하를 지적했다.

김정봉 위원은 용역, 위탁사업 남용과 시설비 과다 편성 자제 요청을 당부하고 박영송 위원은 무분별한 복지기관 분원 설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정준이 위원은 시민안전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전 위원은 국기선양사업 관련 자발적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제6차 행정복지위원회는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한편 이번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심의 결과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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