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세부 세종학당에서 실시 중인 한국어강좌 및 한국문화체험 모습.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세부 세종학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세부 세종학당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국외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자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 공인 시험이다.

금번 한국어능력시험 국외 시행기관 선정에 따라 세부 세종학당은 내년 4월 16일에 제52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광보건대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세부 세종학당은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의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필리핀 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세종학당 운영평가 결과 최우수등급 학당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박은실 학당장은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 선정에 따라 세부를 비롯한 센트럴 비사야 지역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 대표 기관으로서 필리핀 내 국위선양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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