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7개 기관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실패 후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할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미국 실리콘벨리의 페일콘(Failcon ·실패컨퍼런스) 및 세계 각국에서 실패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실패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재기 성공기업인과 재창업 기반조성 유공자 및 제4회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재창업자를 위해 특별보증을 제공하는 등 재창업자의 재기를 위한 기반조성에 공로한 기여로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재기성공기업으로는 ㈜아이알티코리아, ㈜매직내니가 각각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와 ‘실패의 자산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패·재도전에 대한 관대한 문화정착과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있는 벤처창업대전에는 재도전 성공관이 설치돼 이달 4일까지 재기성공기업의 혁신제품 전시·시연회를 개최해 재도전 기업인의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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