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북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일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북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재활·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북구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동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북구가 주최하고 ㈔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회장 김세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통해 장애인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댄스 등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초대가수 공연 및 장애인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되며 거동불편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곰두리봉사회에서 무료 수송봉사에 나선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장애의 아픔을 딛고 각종 자원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 환원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정상아(20, 여)씨와 배두진(59, 남)씨가 장애인 복지 유공 표창장을 받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행정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세계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장기자랑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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