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이 ‘최순실 게이트’ 등 각종 악재의 여파로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 인사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1일 롯데그룹은 “통상 연말에 진행되었던 정기 임원인사를 일정 상 내년 초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현 시점에서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그룹은 검찰의 그룹비리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 등의 여파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신동빈 회장은 오는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올해 3월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에 대한 의혹을 해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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