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안산문화광장에 전시되는 꽃봉오리 조형물. (제공: 안산문화재단)

‘무지갯빛 터널’ 등 6개 주제로 볼거리 제공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문화재단이 내년 1월 말까지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하는 등 문화광장을 LED조명으로 장식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빛,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광장을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 채워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도 안산문화광장에서 송대규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한국의 얼과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총 6개의 주제로 광장 곳곳에 다양한 작품을 설치한다. 물의 광장에는 ‘별빛 바다’를, 전망대 광장에는 ‘무지갯빛 터널’ ‘은하수’ ‘꽃봉오리’ ‘장미정원’을, 그리고 숲의 광장에는 ‘물빛 바다’를 준비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 형형색색의 빛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며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추억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나눠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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