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정성 모아 큰사랑… 효창동 일일찻집
작은정성 모아 큰사랑… 효창동 일일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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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열린 ‘효창동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 효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는 ‘사랑나눔 일일찻집’이 12월 첫날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판매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장학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일일찻집 행사다.

낮 12시가 막 넘어 점심시간이 되자 일일찻집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겨울이 됐음을 알려주듯 바람이 부는 날씨에 손님들은 덮밥, 떡볶이와 우동 등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대로 찾은 것 같았다.

▲ 1일 ‘효창동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가 열렸다. 이명숙 효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일일찻집 현수막을 보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왔다는 한 손님은 “마음은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게 쉽지 않다. 대신에 직원들과 함께 일일찻집에서 점심식사 하면서 작은 기부라도 하려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명숙 효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효창동은 주거지역이다 보니 회사가 적어 큰 금액의 기업기부는 별로 없다. 하지만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만은 그 어느 곳보다 커서 십시일반으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20여명의 협의체 위원들이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동네 곳곳을 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복지기관이나 관공서에 연계해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효창동은 지난 10월 말에는 용산구에서 추진하는 1동 1특화사업으로 ‘우리마을이 행복해지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한달에 한번씩 녹색장터를 열어 주민들을 위한 만남·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 1일 ‘효창동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가 열렸다.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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