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년 전국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과천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과천시)

유아와 부모에 맞는 체험형 텃밭 프로그램 3·3·3 좋은 평가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경기도 과천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이 ‘2016년 전국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전국 400여개 어린이집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은 ‘정성가득, 건강가득, 행복가득’이라는 식생활 프로그램을 3·3·3(▲가꾸기, 수확하기, 돌려주기 ▲건강, 환경, 배려 ▲아이, 부모, 교사) 텃밭과 연계해 실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3·3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텃밭에 심은 채소와 산이나 들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해보고 먹어보면서 다양한 식감을 익히고 건강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오감으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바른 식생활과 저당음식에 대한 강의와 2회기에 걸쳐 채소를 듬뿍 넣은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먹어봄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 배려 안에서 자연을 아끼고 감사함을 가지는 텃밭활동 등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게 하는 프로그램과 식생활 개선사업이 전국에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식생활 개선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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