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제는 복지국가 시대의 ‘그냥 복지국가’가 아니라 ‘어떤 복지국가’인가가 매우 중요해졌다. 다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복지국가 모델을 찾아내고, 이것을 해당 국가의 풍토에 잘 맞도록 토착화하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2007년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출범 이후 9년 동안 책임저자인 이상이 교수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이자 복지국가 전문가로 전국을 다니며 강의했던 내용과 경험의 축적물이자, 시민사회운동의 이론적·실천적 성과의 결과물이다.

책에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생산한 복지국가 담론과 정책 분야의 많은 연구 성과물들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복지국가 진영이 그동안 이루어낸 복지국가 연구와 운동의 성과를 모두 담아낸 ‘복지국가 교과서’인 셈이다.

복지국가는 이론적·경험적 담론과 정책을 다루므로 그 내용이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어려운 내용을 생략해서 책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버리면 전문성이 훼손된다.

이 책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박은선 씨는 10여 년에 걸친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서 많은 사례들을 개발하고 내용을 보다 쉽고 풍부하게 함으로서 이 책의 대중적 전달력을 높이는 데 큰 노력을 했다.

 

이상이 , 박은선 지음 /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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