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열린 제4기 관악약초학교 수료식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관악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으로 상·하반기 16주씩 진행
실생활 약초 활용·재배법 익히고 자격증 습득 가능
약초 식별, 효소 담그기 체험하는 강원도 약초산행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달 28일 약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는 웰빙 프로그램 ‘관악약초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관악약초학교’는 사회적협동조합 ‘허준약초학교’와 손잡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의 효능을 배우고 약초관리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에서 약초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상식뿐 아니라 약초 재배방법과 활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은퇴자나 귀농 준비자,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인기다.

특히 약초 해설 전문가와 함께 약초 식별법, 효소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도 약초산행도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좌는 지난 8월부터 매주 월요일 관악구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한방과 건강’, ‘관절에 좋은 약초’, ‘쌍화발효액 만들기’, ‘도시정원’, ‘남성, 여성을 위한 보약’ 등 16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4기째 맞는 이번 수료식은 5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41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약초관리사 자격증 취득 응시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관악약초학교’는 145명이 참여해 130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102명이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약초학교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약초를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상하반기 두 번으로 나눠 약초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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