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규 목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최성규 목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성규 목사는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종교 및 시민사회 지도자이다.

정 대변인은 그가 ‘행복한 우리 가정’ ‘효의 길 사람의 길’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에 효 문화 보급과 세대 간 통합, 가족의 가치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사회에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국민대통합 정책을 주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 진보·보수를 아우르며 수장을 맡았었다. 2002~2003년에는 진보진영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역임했고, 2005~2006년에는 보수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1대 대표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기총에서 분리돼 나온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효운동본부 명예총재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세계경찰선교회 총재를 역임하는 등 개신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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