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물류관리사는 물류의 표준화, 규격화, 정보화에 대해 계획, 진단, 평가와 자문을 하고 물류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이다. 지금까지의 물류 분야 인력 수요는 단순기능직 위주의 현장인력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물류시설의 기계·자동화, 물류정보시스템의 구축, 물류관리기법의 고도화 등 물류분야가 지속적인 발전추세를 이루면서 물류인력 수요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각 기업의 물류전문인력과 관리직의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무한 경쟁시대에 물류가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각 기업들은 물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다.

◆유통·생산업체, 물류관리사 필요로 해

물류관리사는 수송부문은 물론, 보관·재고관리 부문, 하역포장 부문 등 제조에서 소비자의 손에 물품이 닿을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할한다. 자재를 구매하고 상품을 파는 회사들은 상품과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물류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고 각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유통·생산업체는 물론 창고나 포워딩을 관할하는 제3자 물류회사나 화물여객 등의 수송회사, 교육기관, 정부기관, 서비스 기관, 컨설팅 회사 등이 물류관리사를 필요로 하는 조직이다.

◆5지 택일형 객관식 필기시험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은 매년 6월경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대 광역시에서 치러진다. 전 과목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다. 물류관리사 시험은 5지 택일형으로 치러지는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시험과목에는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국제물류론 등이 있다.

응시 규모는 지난해 기준 5919명의 응시자 중 1548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26.16%에 불과하다.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된 물류관리사의 지난해까지 합격자 수는 2만 4599명으로 평균 합격률은 17.2%로 낮은 편이다.

◆평균 학습기간 ‘약 6개월’

물류관리사의 평균 학습기간은 약 6개월로 기본이론, 핵심과 문제풀이, 실전모의고사 과정을 순환해 학습플랜을 짜는 것이 좋다. 특히 입문자들은 기본이론을 2순환 이상 공부하면서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풀이 과정에서는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취약 분야를 잘 체크해 나가야 한다.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힌다면 충분히 6개월 안에 합격할 수 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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