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30일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의 발굴성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적석총(돌무지무덤)은 사각의 적석 단위가 서로 연결돼 있는 구조다.

특히 적석총 동남쪽 외곽에서 유물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곳에서 토기 항아리, 철제 낫 등의 유물을 비롯해 기와류(평기와 및 막새기와 등), 각종 토기, 금제 귀걸이와 달개장식, 유리구슬, 다량의 동물뼈 등 3천 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유물이 집중된 유구의 성격은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상장례와 관련한 제의 공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토된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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