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30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보현실에서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의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종교공동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의 현황과 사례’ 토론회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안으로 택하는 방법 중 하나인 명상. 이 명상은 원래 불교의 수행방법 중 하나다. 불교계가 불교의 뿌리 인도에서 넓게 확산돼 있는 명상공동체를 조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스님)는 30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보현실에서 ‘국내 인도 명상공동체의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종교공동체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는 인도 명상 전문가들이 맡았다.

▲ 윤인모 현대액티브힐링 명상센터 지도자가 ‘과학과 종교 사이, 오쇼 명상의 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대액티브힐링 명상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아 윤인모 지도자는 ‘과학과 종교사이, 오쇼 명상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액티브힐링 명상센터는 인도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하나인 오쇼 라즈니쉬가 생전에 전수한 명상법들을 계승해 명상치유를 이어가고 있다.

윤 지도자는 명상 치유의 장점에 대해 ▲환자 안에 갇혀있는 부정적인 정신 에너지를 제거하거나 배출해 자연스럽게 치유가 일어나게 함 ▲저마다의 사정을 면밀히 점검해 각 개인의 수용치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 제공 ▲약물 사용의 폐단이나 타인에 대한 의존도 등을 없애줌 ▲가족이나 대인관계, 사회 전반에의 관계성을 넓혀주며 자신감과 안정감을 심어줌 등을 꼽았다.

▲ 인도 비하르 요가대학에서 공부한 문영희씨가 ‘스와미 쉬바난다 전통을 계승해온 한국 사띠아난다요가 아쉬람’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도 비하르 요가대학에서 공부한 문영희씨는 ‘싸띠아난다 요가’에 대해 설명했다. 싸띠아난다 요가는 인도의 요가 스승인 ‘스와미 쉬바난다’의 전통을 계승해 현대인에 맞게 재편성 한 것이다. 문영희씨는 싸띠아난다 요가의 종류로 소리와 음조를 통해 내면의 변화를 가져오는 ‘나다요가’, 심령체를 정화시키고 강화시키는 ‘따뜨와 슛디와 따뜨와 다라나’ 등을 소개했다.

이후 이정수 담마코리아 지도법사가 ‘위빳사나 명상’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앞서 불교사회연구소 소장 법안스님은 “한국에는 인도 명상공동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인도 명상공동체가 우리의 마음에 울림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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