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기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강의 중인 권혁근 부사장.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 경영대학은 29일 나노산화아연 전문기업인 ㈜나노미래생활(대표 강종원) 권혁근 부사장을 초청해 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권 부사장은 10억분의 1미터 크기 미세한 구조로부터 새로운 특성을 갖는 재료나 시스템을 창조하는 나노기술의 개요와 국내 최고의 나노산화아연 소재와 응용기술 전문기업인 ㈜나노미래생활의 기술 창업과 성장과정을 창업 사례로 소개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에 따른 고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호기심을 기반으로 한 평생 학습과 궁극적으로 취업보다는 창업 마인드 고취, 그리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5가지 기본원칙을 강조했다.

특강을 주최한 세종대 김대종 경영학과 교수는 “나노기술이 산업혁명과 핵무기 발명을 합한 것 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갖는다는 것에 놀랐다. 또한 나노미래생활의 사장님이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나노기술 창업에 성공했다는 것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경영학과 등 인문계 졸업생들도 기술창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4년에 기술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권 부사장은 2년 전부터 나노산화아연의 항균, 자외선차단, 냄새제거 및 초발수 기능을 갖는 플라스틱, 그리고 섬유 및 액상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판매하는 ㈜나노미래생활을 아시아 최고의 산화아연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교내에 3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밤새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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