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46회 정기연주회 포스트. (제공: 부산시 영도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내달 3일 오후 마에스트로 오충근의 지휘로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6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Old Romanc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제1번을 비롯해 스비리도프, 레하르, 주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제목인 ‘송년음악회-Old Romance’에 걸맞게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음악과 낭만적인 정서가 흐르는 곡을 들려주며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하는 성악가 김성혜 소프라노와 전병호 테너가 협연해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혜 소프라노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와 한국 가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전병호 테너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한국 가곡 ‘눈’ 등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준다.

한편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연주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전 좌석을 1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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