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국내 공유차 업체와 공유차량 서비스 운영 연구에 돌입한다 (제공: 쏘카)

공유차 쏘카, 테슬라 모델S 도입… 50명 선정 시승 기회 제공
성수동에 테슬라 플래그십존 운영… “공유·커넥티드카 운영 연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테슬라’가 국내 공유자동차 업체와 손을 잡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를 공급하고 공유차·커넥티드카 연구에 돌입한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 쏘카를 통해 ‘테슬라 모델S’를 제공하고 공유차 서비스에 나서면서 향후 커넥티드카 연구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전기차는 오토파일럿이라는 반(半)자율주행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위치까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주행과 주차까지 가능하다.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 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주행 매니지먼트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주차센서, 자동 긴급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차량이다.

이번 국내 공유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이동수단의 방편으로 꼽히는 ‘공유 무인차 시대’를 위한 연구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공유차 업체 쏘카는 테슬라 도입을 기념해 쏘카 이용객 50명을 선정해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 날짜와 시간을 골라 응모하면 되며 대여요금과 주행요금, 보험료는 모두 무료다. 다만 하이패스 요금은 별도다.

당첨자의 시승 일정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오전과 오후에 1회 4시간씩 시승기회가 주어진다.

테슬라의 국내 첫 전시장인 스타필드 하남에서 개장이 지연된 가운데, 쏘카가 먼저 전시장을 오픈했다. 쏘카는 성동구 성수동 카우앤독(성동구 왕십리로 2길 20) 1층 주차장에 테슬라 플래그십존을 마련하고 테슬라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쏘카 이재용 대표이사는 “쏘카는 국내 공유차 문화를 선도해온 대표 업체로 이번 테슬라 도입 역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테슬라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 시대를 준비하며 공유차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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