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16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청각장애를 지닌 어머니에게 보청기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소원을 응모한 김윤성 일병이 수상했다. 김윤성 일병 가족과 윤종규 KB국민은행장(오른쪽 1번째)과 황인무 국방부 차관(왼쪽 1번째)이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16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방부와 공동주최하는 ‘2016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유스마케팅 행사로 대한민국 군 장병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응모된 소원은 총 3456건으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30명, 장려상 20명, 부대사랑특별상 10개 부대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윤성 일병은 “청각장애로 사람들의 시선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를 위해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보청기를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김 일병의 부모도 함께 참석해 김 일병의 소원인 새 보청기 교환권을 어머니에게 직접 전해주는 소원실현식도 진행돼 더 큰 감동을 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장병들의 소원이 현실로 이뤄져 앞으로의 삶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락스타블로그를 통해 군대관련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루는 등 장병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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