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 1곳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시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3개 유망 중소기업 선정을 목표로 지난 10월 한 달 여간 모집한 결과 북평산업단지와 한중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2개 기업체가 신청했다.

관내 공장등록 후 2년 이상 가동하고 연간 총매출 3억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 중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은 대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유망 중소기업 명단에 게재 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3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1회에 한해 지원되는 특례 보증의 경우 보증 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반면 인증기간 중 산업재해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부도 등으로 3개월 이상 휴·폐업하는 경우, 금융기관에서 불량거래처로 등록되는 경우, 업종 변경으로 지정 당시 업종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는 지원이 배제된다.

박남기 기업유치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판로 등 각종 시책에 대한 우선 지원을 통해 시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해 경영을 안정화하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다수 선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평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지역, 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한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를 선정해 20억 원의 시·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추천과 1000만 원의 제품 디자인 개발사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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