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열린 용산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시상식 모습. (제공: 용산구)

12월 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
자원봉사유공자 37명, 4개 자원봉사단체 표창
플래시몹, 댄스, 색소폰 등 축하공연도 풍성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2016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자원봉사자들과 봉사단체를 격려하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봉사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우수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과 자원봉사인증서 수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우수자원봉사 유공자 37명과 자원봉사단체 4곳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며 봉사시간대별로는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에게는 금장, 300시간 이상 은장, 100시간 이상은 동장의 자원봉사인증서를 수여한다. 특히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 중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봉사왕 인증서’를 수여하고,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 지난해 12월 열린 용산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용산구)

올해의 용산구 자원봉사왕 서규형(26)씨는 “봉사활동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더 즐거운 일”이라면서 “첫 발을 내딛기가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부담감을 갖지 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봉사활동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금관5중주 M브라스앙상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플래시 몹 ‘행복합니다’가 진행되며, 식후공연은 보성여중 댄스동아리 루시드,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람과 사람을 희망으로 잇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용산의 겨울은 따뜻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구민공감대를 넓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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