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미주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만 7000여박스의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선적했다. (제공: 농심)

2만 7000여박스 초도 선적,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판매 개시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국내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대찌개라면 열풍이 미주시장으로까지 번질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 28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만 7000여박스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지난 8월 출시된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해외시장 개척에 오르기까지 걸린 기간은 4개월. 이는 짜왕이 해외수출에 걸린 기간보다 단축된 것으로,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에 만족한 미국 소비자들이 한식라면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미국시장 론칭 요청에 부응해 조기 선적에 들어갔다”며 “짜왕, 맛짬뽕과 함께 미국 내 한국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2017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 달러로 정하고, 올해 안으로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 후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제공: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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