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고(香菇), 향심(香蕈), 태균(台菌), 석심(石蕈), 향신(香信), 동고(冬菇), 국화고(菊花菇)로도 불리는 표고버섯은 식용버섯 중의 하나로 참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떡갈나무 등의 너도밤나무와 활엽수에 기생하는 송이과의 버섯이다 요즘은 종균배양과 기술개발을 실시해 재배가 대량으로 보급되고 있다. 표고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철, 나이아신,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B1, B2, 특히 프로비타민D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렌티난(lentinan)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주며,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치료 및 예방, 항암, 항종양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약리작용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는 칼륨의 함유량이 높은 표고버섯은 골다공증, 만성간염, 지방간, 담석증, 신장염이나 변비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마고(표고)는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정신을 좋아지게 하고, 입맛을 나게 하며,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아주 향기로우면서 맛이 있다’라고 전해지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비, 위, 심, 간 경락으로 들어간다. 표고버섯차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어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몸이 피로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은 기계건조보다 얇게 잘라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 D가 풍부해진다.

글·사진=티인스트럭터 플라워티마스터 시화담꽃차교육원 정설연

 


[표고버섯차 만드는 법]

① 표고버섯 대와 갓을 분리한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② ①의 표고버섯을 말려준다.

③ 건조된 표고를 팬에 덖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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