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규 시장과 김판근 의장이 지난 29일 공감 100℃ 소통강연 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시민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나주시는 시민이 강사·청중으로 참여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감 100℃ 소통강연’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가 마련한 시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인 제2회 공감 100℃ 소통강연이 지난 29일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10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해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소통강연에는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도시와 예술(나점수 설치작가)’ ‘농업도 아이디어 시대(정성채 농업 탑푸르트 대표)’를 주제로 각각 20분 내외의 시간에 발표자가 자신의 견해와 주장을 펼쳤다.

나주시는 그동안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시민소통실 설치와 시민소통위원회 출범, 청소년을 포함한 세 차례의 시민원탁회의 개최, 새로운 소통기법인 프레젠테이션 강연 ‘이그나이트 나주’, 현장 시민 소통의 날 운영, 소통 글판 설치 등을 시행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 같은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감 100℃ 소통강연은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민이 주인공”이라며 “미래의 나주 발전을 위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나주형 협치모델을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다양한 소통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김판근 나주시 의장도 축사에서 “소통은 공감이 우선이고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경청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소통강연에서 청중과 진심으로 교감하고 지혜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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