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목욕‧세탁업 등 총 279개소 조사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공중위생업소 영업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목욕과 숙박, 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The Best 업소’로 2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관내 숙박업소 60개소와 목욕장업 43개소, 세탁업 176개소 등 총 279개소다.

이번 평가는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평가단이 업소를 방문해 시설 및 설비기준 등 준수사항과 업소 내 청결 상태 등 권장사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의 하나인 모바일 투표(남구 엠보팅)를 실시하고 주민이 포함된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The Best 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녹색 등급) 업소는 모두 122곳이었으며 우수(황색 등급) 업소와 일반 관리대상(백색 등급) 업소는 각각 76곳과 81곳으로 조사됐다.

The Best 업소로 선정된 곳은 숙박업 6개소, 목욕장업 4개소, 세탁업 16개소이며, 남구는 이들 업소에 ‘The Best 우수 업소’ 로고를 부착함과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를 통해 영업자가 자발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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