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열린 관악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모습. (제공: 관악구)

‘Fun(뻔) Fun(뻔) 한 V-Festival’… 격려·성과공유의 장
217개 단체, 2214명 참여한 봉사자 릴레이 깃발 전달식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가 오는 12월 1일 구청 강당에서 ‘2016 자원봉사의날’을 기념해 제2회 ‘Fun(뻔) Fun(뻔) 한 V-Festival’을 개최한다.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을 격려하고, 올해의 성과를 나누며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관악구는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0만 2000여명으로 주민 5명중 한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 활동의 경제적 환산가치는 연간 약 58억원에 이르며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과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나눔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6 자원봉사 활동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깃발이 유종필 구청장에게 전달되며 본행사가 시작된다.

지난 2월 출정식을 가지고 출발한 10개의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의 깃발은 총 217개 단체, 2214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고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그간 추진했던 주민 주도의 자원봉사활동의 업적과 성과들이 소개된다. 우수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좋은 이웃 가게’, 은퇴자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자원봉사 평생대학’, 새롭게 시작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새.시.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부스 운영과 함께 전시 된다. 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따스미 봉사단’이 직접 손으로 뜬 목도리 200개도 홀몸노인 분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달된다.

‘나눌수록 커지는 마법같은 자원봉사’의 공연도 마련된다. 세계마술대회 수상자이기도 한 정은선 마술사를 통해 웃음과 행복, 나눔과 소통을 위한 건강한 마술을 배울 수 있다.

행사장 밖 자원봉사 체험부스에서는 수세미뜨기와 발마사지 및 테이핑 봉사, 서압봉을 이용한 손 자극 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오신 숨은 영웅은 자원봉사자”라며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올 해의 큰 성과를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2017년에도 다시 한 번 자원봉사가 바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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