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테슬라모터스 매장의 오픈 전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당초 29일… 인증 문제 등 걸림돌 예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반(半)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고성능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전시장 개장이 당초 예상했던 날짜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국내 인증 절차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자동차 업계와 신세계에 따르면, 테슬라모터스의 국내 첫 매장이 될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개장이 당초 예정됐던 이날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측은 “테슬라모터스의 국내 차량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된 오픈일보다 미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인증 서류 조작 문제가 발생해 정부 인증 심사가 까다로워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신세계와 테슬라모터스는 국내 첫 전시장을 연내 개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필드 하남 내의 테슬라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고 규모는 211㎡(약 64평)이다. 전시장에는 고급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테슬라 매장의 바로 아래층에는 현대자동차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 차량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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