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북지부 회원들이 지난 26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북지부가 지난 26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전북지부 여미현 본부장은 “할머니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면서 오히려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IWPG는 지구촌의 모든 여성이 국경·종교·인종·정치의 경계를 초월해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고자 여성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전 세계 170개국 200개 지부에 회원이 있다. 전북본부에는 전주·익산·군산·정읍 4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3월 14일 선포한 제10조 38항으로 이뤄진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을 각국 대통령들에게 촉구하고자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SHE CAN’이라는 슬로건으로 복지봉사, 학술교육, 문화예술, 네트워크, 플랜트피스 등 여러 사업 분야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미현 본부장은 “어머니의 마음은 자녀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버리고 자녀를 살려내는 고귀한 정신”이라며 “전 세계 36억의 여성이 하나가 되면 반드시 평화의 세계는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IWPG 전북본부는 지난달 ‘제1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연말연시 사랑의 이웃돕기 기금마련행사와 더불어 ‘6.25전쟁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국제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북지부 회원들이 지난 26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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