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방송 3사의 자율적 협상을 권고했다.

방통위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관심행사는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돼야 하며, 현재 3사의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법률적 구속력을 가진 시정 조치를 유보하고 자율적 협상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해 남아공 월드컵이 공동중계가 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협상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보편적 시청권 보장 조건 중 하나인 국민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SBS가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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