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재단의 출범 기념식이 17일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정운천 이사장, 유인촌 장관, 한영실 총장, 김금래 의원, 곽승준 위원장, 천영우 차관이 떡커팅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설립된 한식재단(이사장 정운천)의 출범 기념식이 17일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지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빔밥과 막걸리가 대표적인 웰빙음식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식문화 확산과 경쟁력 있는 한식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식재단은 ‘온 국민과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이란 비전 아래 ▲한식의 정통성 정립 ▲한식의 산업화 진흥 ▲한식의 세계화 달성 등의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한식당 인증사업, 전통한식 원형 발굴사업, 해외 홍보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국가별로 해외 한식업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을 조직화하는 ‘세계한식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이사장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한식의 우수한 점을 세계에 알려 국가브랜드 이미지와 국격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겠다”며 전국민적인 애정과 성원을 부탁했다.

정운천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 외교통상부 천영우 제2차관, 한식세계화추진단 양일선 공동단장, 배천 조씨 33대모 종부 김현숙 씨 등이 축사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김금래 의원,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변도윤 전 여성부장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많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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