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 대전교회 “평화롭고 모든 사람이 살고 싶은 나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용문동 300여명의 어르신이 훈훈한 나눔 속에 행복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신천지 대전교회 장방식 담임과 서구 용문동 노인협의회 김석중 회장의 인사말, 한국효행청소년단 서성해 총재의 축사에 이어 댄스, 유년회 합창 ‘바람의 빛깔’, 치어단 공연, 한국무용과 북의 대합주, 희망가·계룡행진곡·어머니·아빠의 청춘 외 앵콜곡 순으로 진행됐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는 어르신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사랑 깊은 어머니! 그 깊은 사랑 속에 자랑스런 새 힘이 자라났네”, “나의 아버지, 힘들어 말아요, 원더풀 원더풀 나의 영웅 깊이 감춰진 그대 외로움을 이제 다 버려요, 아빠의 청춘, 아빠의 인생~~.” 공연을 보는 어르신들은 애절한 가사에 감동어린 표정을 짓고 ‘앵콜’을 수시로 외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장방식 대전교회 담임은 “저희 대표님(이만희 총회장님)은 ‘효(孝)가 교육의 근본’이라고 늘 강조하신다”며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과 함께 이 사회를 정말로 평화롭고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장방식 대전교회 담임.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신천지는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이 때, 남북통일까지도 이룰 하늘의 계획을 알리고 있고, 외국에서는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을 ‘평화의 나라’라고 부른다”며 “신천지는 국제적으로 나라의 위상을 높여주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웃과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등 우리나라의 어려운 때마다 어르신이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요즘 젊은이는 어르신의 그 노고를 잘 모르지만 6.25참전용사였던 총회장님은 전 세계 6.25참전용사를 만날 때마다 성의껏 예우하고 세계 각국의 전·현직 대통령, 정치인, 언론인을 만나 평화의 일을 하시므로 ‘하늘의 대통령, 평화의 지도자’로 불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석중 용문동 노인협의회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우리 노인들은 이런 대접을 받기 이전에 사회나 가정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어야 하며 모든 것을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 대전교회가 김장김치 24박스를 기증해 경로당 6곳에 4박스씩 나눈 데 대해 대전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용문동 주민 김성동씨(72)는 “오늘 공연을 즐기는 동안 10년이나 젊어진 것 같고 프로그램이 모두 좋았다”며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는데 축하의 인사를 뭐라고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우리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축하공연을 마치고 내빈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불교공뉴스 대표 혜철스님은 “대전교회의 ‘제2회 용문동 송년 효잔치’의 내용이 아주 충실했고 어르신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역시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해서 그런 것 같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완벽하게 분위기에 맞춰 흥겨운 공연 준비를 하는 등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을 만큼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교회 행사 관계자는 “이번 효잔치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인데 저희들이 ‘신앙의 근본은 효’라는 것을 먼저 알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을 마친 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축하공연을 하는 유년회 어린이들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한 가운데 북공연이 펼져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군악대 연주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가 26일 ‘제2회 용문동 송년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대전교회 응원단의 흥겨운 공연을 보며 함께 율동하는 어르신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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