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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야3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압박과 탄핵 동력을 얻기 위해 제5차 촛불집회에 총출동한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행렬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본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만 150만~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민심을 외면한 채 버티기기 들어가자 야3당은 대통령 퇴진압박과 함께 촛불민심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소속 의원, 당원, 당직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를 연다.

국민의당은 오후 4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의당 당원 보고대회’를 진행한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도 오전에 전국위원회를 개최한 후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동당사 출정식’을 가진다.

야3당은 자당 행사가 끝나면 광황문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야권의 잠룡들도 촛불대열에 합류해 대통령 퇴진 운동에 앞장선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홍대 앞에서 즉석 연설과 함께 촛불집회 참여를 알리는 ‘노변격문(路邊檄文)’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오후 7시에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행사를 가진 뒤 오후 6시에는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대선주자 3위로 올라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남 지역에서 시국강연을 진행하고 광양·순천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행사와 SNS 생중계 프로그램 등을 통한 촛불집회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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