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그동안 농산물 생산은 했지만 판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농가와 귀농한 농가들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육성시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3년 10월 범서농협이 처음 개장 후 현재 7개소(범서농협, 삼남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중앙농협, 농소농협, 청량농협, 울산원예농협)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1168농가에 이른다.

울산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져 로컬푸드 매출액이 2014년 10억원, 2015년 45억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소포장재 개발, 안전성 검사, 생산시설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참여 농가 수를 1300여 농가로 확대해 앞으로 연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농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로컬푸드가 지역농업의 발전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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