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농협이 23일 농업인의 법률적 불편이나 소비자 문제 해소를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지난 23일 농업인의 법률적 불편이나 소비자 문제 해소를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농협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업무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더불어 각 기관의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농촌현장으로 나서 농업인들이 영농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각종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해 강의하고, 상담을 통해 고충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1800여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3만여명의 농업인 교육과 상담을 시행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열린 순천농협의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순천출장소장인 최철호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김광진 과장의 강의와 맞춤형 개별 상담을 병행해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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