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축제 리플렛. (제공: 강북구)

우이동 일대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추진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립 4.19민주묘지 앞 기념탑에서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강북구의 도시재생 목표와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다. 작은 음악공연, 홍보부스, 거리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열어 동네주민과 북한산 둘레길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축제는 ‘도시재생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생태 드로잉 체험, 근현대사기념관 프로그램 홍보, 마을공동체 활동 공유 및 플리마켓 운영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와 만나 청소년수련관 공연팀의 퍼포먼스, 강북음악크루의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현재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우이동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북한산과 둘레길 ▲3.1운동 발원지 봉황각, 민주화의상징 국립 4.19민주묘지, 올해 5월에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 ▲‘삼각산재미난마을’과 같은 공동체 문화자원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를 특화시켜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구는 2017년 상반기 우이동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을 만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회의를 수차례 거치는 등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우이동을 특화 지역으로 성장시켜 주민 일자리 창출로 소득 증대, 문화자원과 경전철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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