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 경열로에 있는 서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방세·국세 산정자료로 활용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내년 1월 13일까지 2017년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개별주택 특성조사를 한다. 이번 특성조사는 단독·다가구주택과 주상복합건물 등 1만 6000호에 대해 전수조사한다.

서구는 3개 반 11명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건축물관리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 확인한 후 현지출장을 진행한다. 또 특성조사표와 도면 등을 참고해 주택 이용 상황과 건물구조, 증·개축 여부 등 주택과 토지특성 21개 항목을 조사한다. 도로접면과 토지이용상황 등 토지특성과 건물의 용도 및 구조, 특수설비 여부 등도 정밀조사 한다.

서구는 주택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주택가격을 산정한다. 주택가격 산정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4월 28일에 결정·공시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에 대한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및 국세(종합부동산세 등),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자료로 활용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조세행정과 국민의 경제활동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특성조사에 현장방문 시 신속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해 주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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