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 ‘푸른 바다의 전설’ 깜짝 등장에 네티즌 응원댓글 폭주 (출처: SBS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푸른 바다의 전설’ 패션 거지로 깜짝 등장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3회에서 심청(전지현 분)은 수영을 해 서울에 입성해 거지(홍진경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은 추위에 옷을 찾다가 의류수거함을 발견했다. 의류 수거함 옆에는 거지가 앉아 있었다.

거지는 “여기서 꺼내 입어도 되나?”라는 심청의 질문에 “이 동네가 부자 동네라 새것도 막 버려. 나는 강남 못 떠. 굶어도 패션은 포기 못 하는 스타일이거든”이라며 허세를 부렸다.

코트를 꺼내 입은 심청을 본 거지는 “우리처럼 기럭지가 되는 여자들은 무슨 옷을 입어도 태가 난다”며 우쭐해 했다. 

이어 “물 건너왔다”는 심청의 말에 거지는 “나도 한때는 밀라노, 파리를 누볐다. 그러다가 파산했지만”이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거지 홍진경 보는 순간 빵~~~ 엄지척^^(cwg4****)” “완전 웃겨 배꼽 잡고 봤음 홍진경 코민 연기 잘해(rudd****)” “저 거지꼴에서 느껴지는 모델 포스ㅋ(ektl****)” “사진만 봐도 역대급이네 ㅋㅋㅋㅋ(amir****)”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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