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리온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 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 및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오리온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의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하고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칭)로 전환한다.

오리온 재경부문장 박성규 전무는 “오리온이 창립 60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에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동시에 주식 액면분할로 투자 기회 확대 및 거래 활성화 토대가 마련돼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