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 ‘칠면조 해시’ (제공: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음식문화

정식명칭은 온두라스공화국이며 중앙아메리카 중부에 있다. 온두라스는 원래 과일수출이나 차관으로 유지되는 조그만 나라로 중미에서 가장 덜 개발되고 산업화된 나라 중 하나이다. 혼란스러운 정치적 역사에도 1980년대에 잠시 미국 비밀 작전의 온상으로서의 역할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른 나라에게 알려진 것이 없는 초라한 나라이다.

◆음식문화의 특징

음식 재료로는 콩, 쌀, 또르띠이야, 구운 바나나, 고기, 감자, 크림, 치즈 등이 많이 쓰인다. 온두라스의 고유 주식은 따빠도(tapado)로 보통 삶은 콩, 밥, 또르띠야, 튀기거나 삶은 바나나, 고기 또는 생선, 감자, 유까, 크림, 하얀 치즈, 양배추와 토마토 샐러드로 접시 하나에 담아서 나온다. 식사 때 음료수나 온두라스 맥주인 살바 비다(salva vida)를 곁들여 먹는다. 또한 발레아다(baleadas)는 또르띠야 위에 삶아서 볶은 콩이나 크림과 같은 하얀 치즈를 깬 것을 얹어서 먹는 요리이다.

아침식사는 빵과 커피 외에 온갖 과일과 곡물 시리얼에 진한 요구르트를 끼얹어 먹곤 한다. 음료로는 열대과일과 우유를 갈아 섞어 만든 밀크셰이크와 비슷한 라꾸아도스(licuados)가 있다.

◆재료

캐놀라(canola)오일2ts, 양파 다진 것1/4개, green bell pepper1/4개 다진 것, 마늘1쪽 다진 것, 커민(cumin)1/4ts, 토마토1/2개, 감자1개(껍질을 벗기고 0.7cm 길이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기름기 없는 칠면조 가슴살230g, 닭고기 육수1C

◆만드는 법

① 큰 소스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로 열을 가해 달군다. 양파, bellpepper, 마늘, cumin을 넣고 4분이나 양파가 투명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② 토마토와 감자를 넣고 저어준다.

③ 칠면조를 넣고 저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스푼으로 칠면조를 부수고, 칠면조가 하얗고 푸석푸석해질 때까지 익힌다.

④ 육수를 넣는다. 12분이나 감자가 익을 때까지 또는 물이 거의 졸았을 때까지 끓인다.

 

글·사진=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 설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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