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국제식품전 개막식이 17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주시민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바이어 상담회와 식품 관련 학술세미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2016광주국제식품전’이 17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4일간의 음식문화 기행을 시작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문태환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국내·외 다양한 식품전시관을 둘러봤다.

이번 전시회의 규모는 국내외 240개사 440부스로 농수산식품, 가공식품, 각 지역의 향토식품, 6차 산업, 주류, 음료, 포장, 주방기기 등을 선보였다. 해외바이어 30여명이 참가해 수출 판로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KOTRA와 미국, 중국 등 해외 교포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글로벌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연다. 또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유망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관, 농공상융합형 우수중소기업관, 향토음식, 광주밥상 특별전, 광주 청년상인 ZONE, 빵제과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케이크 만들기, 향토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귀농·귀촌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콜롬비아 열대과일, 케냐 홍차, 네덜란드 전통 빵, 그리스 와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을 맛볼 수 있다.

또 광주 신세계백화점, 홀리데이인호텔, AT센터 등 13개사 구매담당자 20여명을 초청해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에 국내 판로 확대 기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18일 광주시청 정문과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광주국제식품전은 전시업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한 호남권 최대 식품전문 전시회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김연창 대구광역시경제부시장, 서갑종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정동은 광주시 국제관계대사,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원, 문태환 시의원 김광호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장, 린라라비 미국 대사관농업무역관관장, 서소화 흑룡강농간무역집단공사 당위서기, 신환섭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국제식품전을 통해 다양한 음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내외 우수 농·식품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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