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이 17일 오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되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시험실에서 시험지 배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영역은 공식을 단순히 적용해 해결할 수 있기보다 종합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12문항)’, ‘확률과 통계(9문항)’와 ‘기하와 벡터(9문항)’으로 구성됐다. 나형은 ‘수학 Ⅱ’와 ‘미적분Ⅰ’에서 각각 11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8문항이 출제됐다.

가/나형 출제범위와 수준차를 고려해 ‘확률과 통계’에서 공통으로 4문제가 나왔다.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전체 문항수의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했으며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고 출제본부는 전했다.

공통문항으로는 ▲확률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확률변수와 확률분포의 뜻을 알고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정규분포의 뜻과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중복 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수학 가형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부분적분법을 사용해 로그함수의 정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도형과 관련된 삼각함수의 극한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평면의 법선벡터를 이용해 두 평면이 이루는 예각의 크기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수학 나형으로는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연속함수의 뜻과 성질을 이용해 미정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미분계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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