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인왕산 바위산 기슭에 조용히 자리 잡은 흥선대원군 별서 ‘석파정(石坡亭)’

조선 후기 학자 황현이 쓴 ‘매천야록’에 의하면
흥선대원군이 이 별장을 사랑한 나머지 본래 주인 김흥근에게 매매를 종용하였고

이를 거절하자 계략을 세워 자기의 아들 고종을 이곳에 행차해 묵게 해
임금이 묵어간 방은 신하가 살 수 없는 점을 이용, 이곳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가을의 끝자락. 빼어난 경관으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을 이곳에서 시민들은 낭만을 느껴본다.

만추의 빛으로 물든 석파정(石坡亭)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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