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희 대외협력부총장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천안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60여명은 15일 오후 한누리관 교직원 식당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및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천안캠퍼스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김종희 대외협력부총장과 권혜숙 대외협력처장 등 유학생 지도교수 10여명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네팔 등지에서 온 유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겨울을 대비한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체험했다.

유학생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천안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인 ‘나비의 꿈’과 ‘원광은혜마을’에 전달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혜숙 대외협력처장은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전통문화”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업을 통한 전문지식습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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