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룸 구성, 호텔식 요리안주로 매출 상승 - ‘꾼노리’

▲ 개성만점 ‘룸 타입’ 이색 주점체인점 ‘꾼노리’

주종을 막론하고 술집에 들어가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시끄럽다.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말하려면 소리를 질러야 한다.

하지만 개성과 취향을 존중 받길 원하는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주점도 점차 진화하기 시작했다. 예전과 같은 호프집이나 선술집의 단조롭고 식상한 인테리어도 주점이 변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주점 트렌드는 단연 독립 공간, 즉 룸 타입의 주점이다. 룸 타입 주점은 고객들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테마별 룸 구성으로 제각각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때문에 비흡연자의 경우 옆 테이블의 담배연기를 신경 쓰거나, 옷에 냄새가 밸 염려가 없어서 편안하다. 특히 동호회나 동창회 등 별도의 모임 장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룸 타입 주점만한 곳이 없다.

‘꾼노리’(www.ikkun.co.kr)는 이러한 룸 타입 주점의 대표주자다. 조명과 벽지, 소품 등 인테리어가 다른 여러 개의 룸으로 구성된 꾼노리는 젊은 계층은 물론이고, 중·장년층이 눈치 보지 않고 무리지어 술을 마실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주일 터. 꾼노리는 다양한 호텔식 요리안주가 마련돼 있다. 한식부터 양식, 일식, 중식까지 70여 가지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일반 술집의 경우 여성 고객들의 손이 잘 안가는 안주들이 대다수였다면, 꾼노리는 단호박이나 닭가슴살 등 여성들만을 위한 웰빙 샐러드도 마련돼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과일을 갈아 만든 꾼노리표 생과일 칵테일 소주는 인기메뉴로 꼽힌다.

한편 꾼노리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서 체험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경험 없는 예비창업주들이 신선한 아이템만 믿고 불쑥 뛰어들 수는 없는 노릇.

꾼노리의 체험 프로그램은 주점창업에 필요한 홀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접대법, 주방운영, 식자재 관리 등 주점운영 전반에 관한 프로그램을 교육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 이후 심층분석과 총괄평가를 통해 창업주 특성에 맞는 창업지원으로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꾼노리 관계자는 “시각과 공간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요즘 트랜드에 걸맞게 룸 타입 주점으로 특화시켜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예비창업주의 경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 특징을 파악하고 창업을 결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꾼노리는 창업자금 마련에 최대 1억 원까지 무이자, 무담보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인력지원 및 조리실장 체험교육 등을 통해 경험 없는 이들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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